광양시는 수산물 판매 위축으로 인해 생산·가공·유통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어업인에게 소포장재 및 진공·수축포장기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행된 ‘수산물 소포장재 등 지원사업’은 수산물 가공품의 포장재 제작비와 진공·수축포장기계 구입비를 업체당 1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장재의 개발 및 제작에 수반되는 모든 비용이 전반적으로 지원되어 영세한 수산물 유통가공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사업자 모집을 완료하고 재첩 가공업체 2개소를 최종 선정했으며, 오는 5월까지 지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총 2천만 원으로 40%의 자기부담금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섬진강에서 채취한 재첩을 재첩국으로 가공하여 판매하는 어업인들이 많아 어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이 해양수산팀장은 “본 사업이 우리 시 특산품인 재첩 가공품 유통 촉진의 계기가 되어 재첩 브랜드화 및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