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수산자원 연구 ‘전진기지’ 활짝

충남도 수산자원연,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 문 열고 본격 운영 돌입
기사입력 2019.04.03 23:10 조회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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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개, 해삼 등 고부가가치 갯벌자원과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양식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전진기지’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크기변환]친환경_양식특화연구센터_개소식_2.jpg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3일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김태흠 국회의원, 지역 주민, 국·도립 해양수산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개소식은 경과보고와 표창장 수여, 테이프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보령시 웅천읍 도 수산자원연구소 본소 내에 위치한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는 지난 3년 동안 국·도비 5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시설은 유생 및 모패 배양·관리, 먹이생물 종 보존 등의 연구를 진행할 다목적 배양동, 최첨단정보통신기술(ICT) 사육시설과 트랙식 수조 등을 갖춘 특화연구동, 기계동 등 3개 동 2층으로, 연면적은 2099㎡에 달한다.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에서는 새조개와 백합 등 고부가가치 갯벌자원 종자 생산 연구·개발 활동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해 ‘바리과’ 등 신품종에 대한 양식기술 연구·개발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크기변환]친환경_양식특화연구센터_개소식_3.jpg

 

도는 이번 친환경 양식특화연구센터가 지역 특산어종 보호와 새로운 특화품종 개발, 고소득 품종 양식기술 개발 등을 통한 충남 수산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어업인 소득 향상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우리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59.9㎏으로 쌀 소비량(72.2㎏)에 바싹 다가섰으며, 2025년에는 현재보다 10% 가량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그러나 이런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산자원 감소,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현상과 적조, 김 황백화, 자유무역협정(FTA) 시장 개방 등 과제가 산적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도는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어업인 여러분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 특산어종 보호 △새로운 특화품종 개발을 위한 수산종자센터 건립 △고속득 품종 양식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연구·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크기변환]친환경_양식특화연구센터_개소식_1.jpg

 

한편 양승조 지사는 이날 개소식 후 도 수산자원연구소 회의실에서 수산업경영인 도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 연합회의 현안을 듣고, 앞으로도 수산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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