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전주일하는실버클럽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동참하고 나섰다.

전주일하는실버클럽(회장 김갑식)은 27일 전주시에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프로젝트의 범시민 참여 확산을 위한 성금 150만원을 후원했다.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는 전주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이다.

지난 2006년 창립된 전주일하는실버클럽은 어르신들 자립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일자리 부분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단체로 현재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갑식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50년 가까이 살아온 전주를 고향이나 마찬가지라 여기며 애정과 각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전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전주에서 받은 혜택을 다시 지역에 어떻게 돌려줄까? 많이 고민해오다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후대에 물려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 전주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현 전주시 천만그루나무심기단장은 “많은 분들이 천만그루 나무심기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기부하겠다는 문의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행정에서 지원을 잘 해서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만그루 정원도시 시민참여 헌수운동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푸른전주운동본부 홈페이지(www.greenjeonju.c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063-285-05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