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북한, 인공위성 구실 미사일 로켓 발사 가능성 높아”“북한 푸틴과 정상회담 추진, 경제 지원 받고, 대미 …

기사입력 2019.03.27 15:19 조회수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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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일방적 철수, 미국에게 제재 유지 강화 불만 우리에게는 미국 눈치 본다는 불만 동시에 표출한 것”

“김정은, 최고인민회의메시지 낸다면 내부 결속용, 북미 대화 거부는 아닐 것”

“보수 일부 남한 핵무장론, 한미군사동맹 및 국제규범 깨자는 것... 실행 가능성도 일고 가치도 없어”

“조국 민정수석 장관 후보자 검증 책임론, 일단 청문회 지켜봐야”

“청와대 경호원 기관총 노출, 기관총 실제 소지하지만 가방에 넣고 다녀, ... 국민 불안 자극한 해프닝”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북한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일방적 철수는 매우 잘못된 것이고 특히 과연 어떠한 명분을 줘야 북한이 다시 복귀할까를 생각하면 그 역시 걱정”이라며 “북한이 하다못해 인공위성이라도 발사할 징후가 있고 그렇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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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25일 아침 카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북한은 늘 대북 온건 대화파 보다는 강경파에 힘을 실어 주는 외교를 해 왔다”며 “인공위성을 구실로 미사일 로켓을 만지작거리고, 중국이 미국과 무역분쟁으로 대북 지원에 선뜻 나서지 못하자 러시아를 통해 원유, 식량 제재 완화를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푸틴과도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북한은 지금까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걸쳐서 중국과 러시아(과거 소련)을 상대로 등거리 외교를 하면서 자신들이 유리한 쪽과 강화를 해 왔다”며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미국과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일방적 철수는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 흘리는 것으로 미국의 대북 제재 유지 강화에 대한 불만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한 북한이 우리에게 중재자가 아닌 당사자로 나서라고 하는 것도 왜 미국의 눈치만 보고 있느냐는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4월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이 최선희 부상이 밝힌 모종의 메시지를 낼 것 같냐’는 질문에 “만약 메시지가 나온다면 체제 강화를 위해 인민들에게 보내는 내부용 메시지가 될 것”이라면서 “어떠한 메시지가 나오건 북미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아닐 것이며, 오히려 푸틴과의 정상회담 결과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우리 일부에서 여론 수렴을 전제로 핵 무장론이 제기된다‘는 질문에 “그러한 주장은 한미군사동맹 및 국제사회 규범을 깨고 독자적으로 행동하자는 것으로 세계 경제 대국 10위이자 무역 의존도가 매우 큰 우리로서는 북한처럼 그렇게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며 “실행 가능성도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을 해서도 안 되고 설사 그렇게 주장해도 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서 조국 수석 책임론이 제기된다‘는 질문에 “저는 처음 후보자들을 발표했을 때 정치인, 학자, 전문가를 기용하고 친문, 시민단체를 배제한 좋은 인사로 평가했다”면서도 “그러나 언론 검증과정에서 후보자들 개인의 도덕성 문제 등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 청문회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청와대 경호원의 기관총 노출 논란과 관련해 “미국의 대통령은 이동 시 핵버튼도 가지고 다니고, 실제 우리도 경호를 할 때 기관총을 소지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가방에 넣고 다니지 그렇게 노출하는 것은 국민 불안을 자극하는 해프닝으로 어떻게 그러한 일이 일어 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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