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제설‧한파상황실 운영 종료

'18.11.15~'19. 3.15, 4개월간 가동됐던 제설‧한파대책본부 종료
기사입력 2019.03.17 19:49 조회수 16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시는 올 겨울 제설, 한파대책본부를 '18.11.15~'19.3.15까지 4개월간 가동했으며, 3. 15(금) 제설‧한파 상황실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올 겨울 서울지역의 평균기온은 평년(-0.5℃) 보다 0.3℃ 높은 –0.2℃ 였으며, 강설량은 17.6㎝로 평년(29.8cm) 보다 적었으나, 최근 3년(’16~’18년) 평균 강설량(19.2㎝)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서울지역은 1981년 기상관측 이후 최고인 8.8cm를 기록한 2018년 11월 24일의 첫 눈과,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지난 2월 19일(화) 아침 3.3cm 적설량에도 서울시 도로 전 구간에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제설작업을 완료하였으며, 제설 대책기간에 연인원 39,597명, 장비 9,509대, 제설제 18,572톤 등을 투입해 총 14회에 걸쳐 제설작업을 시행하였다.

 

그동안 24시간 운영됐던 제설‧한파 상황실은 3.15(금) 종료되지만, 혹시 모를 기습 강설에 대비해 3.31(일)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강설 상황발생시 즉시 비상근무에 임할 계획이다.

 

시는 발 빠른 제설 대응을 위해 강설 화상전송시스템으로 강설징후를 포착해 사전 제설준비에 돌입하고, 초동제설 효과가 좋은 원격 자동액상 살포장치를 확대 설치하는 등 기습강설 및 폭설에 대비했다.

 

서해 지역 강설 이동경로에 설치된 강설 화상전송시스템(CCTV) 5개소(인천‧문산‧강화‧옹진‧화성)를 통해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기 약 1시간 전부터 사전 제설작업을 준비하고, 원격 자동액상살포장치는 기 51개소에서 60개소, 소형액상살포 장치는 기존 365개소에서 402개소로 확대 하였다.

 

또한, 인력제설 작업으로는 한계가 있는 보도 및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을 위하여 다양한 소형 제설장비 56대를 활용하여 시민불편 해소 및 낙상사고 예방에 노력했다.

 

또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 유도를 위해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 인증샷 공모전을 실시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설 취약지역에 설치된 12,679개 제설함에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제설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전년 대비 비교적 따뜻했던 올 겨울은 한파주의보만 12일 발령되었으며, 한파특보 발령 즉시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사고 발생시에는 시‧구‧동 및 보건소(의료기관과)와 연계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빈틈없는 한파 대책을 시행했다.

 

한파 특보 발령시 시 및 25개 자치구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에서는 5개반이 주․야간 6명 2교대로 총 2,738명이 근무하였으며,한파특보 기간 동안 어르신 돌보미,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보건 인력과 담당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된 한파 재난도우미 22,152명이 방문 또는 전화로 취약계층을 보살폈다.

 

또한 노숙인‧쪽방‧독거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일 안부전화, 현장 순회진료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했다.

 

노숙인 응급 잠자리 및 급식제공, 무료진료 및 순찰 등 36,596건, 쪽방촌 방문진료 및 보호조치, 시설점검 등 11,523건, 독거어르신 방문 및 전화, 진료 등 95,747건을 실시하여 단 한명의 인명피해(사망자 없음)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혹한기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스관련 시설, 계량기 등 한파 취약시설물 점검도 실시했다.

계량기 동파 1,636개소를 복구하였고, 119 순회 구급대는 취약지역 순찰 2,393회, 저체온증 등 응급조치 33명, 가스 및 전력시설 등 한파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3,003회 실시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인명피해나 큰 사고 없이 무사히 겨울나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난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상황실 운영은 종료되었지만 3월까진 비상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