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S는 이제 ‘천적’으로 안전하게 해결

PLS, 천적이용 원예작물 안정생산 교육... 천적산업 활성화 발판 마련
기사입력 2019.03.17 10:05 조회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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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15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천적 시범농가와 시군 관련 담당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천적 이용 활성화 및 활용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올해 전면 시행되는 PLS제도에 따라 농약잔류와 해충의 저항성 해결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PLS 대응 천적이용 원예작물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경주, 군위, 고령 등 5개 시군에서 추진한다.

 

※ PLS(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Positive List System)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

 

도는 이와 관련, 농약사용량을 줄이고 천적을 활용해 농작물을 안전하게 생산하는 방안과 다양한 기술을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천적에 대한 국내외 연구동향과 천적 활성화 방안, 시설작물에서 주로 발생하는 해충과 천적 활용기술을 위주로 교육하고 천적을 활용하는 농가 포장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천적은 지난 1994년 점박이응애의 천적인 칠레이리응애에 대한 방제효과 조사를 시작으로 국내에 도입돼 친환경농업의 확대로 2010년까지 활성화되었지만 그 이후 천적곤충 공급업체의 부실운영과 천적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농약 잔류허용 기준이 강화된 PLS제도가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농약 저항성 해충의 방제와 농약 잔류문제 해결방안으로 천적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딸기와 오이 등 시설작물에서 방제가 어려운 뿌리파리나 고자리파리 등의 토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천적을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가 조금씩 늘고 있다.

 

이상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PLS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침체된 천적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시범보급을 시작으로 천적활용 농가를 육성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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