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슬로지기(서포터즈) 공동체 활동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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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철학과 가치를 전주시민들에게 확산시킬 전주슬로지기 공동체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앞서, 시는 국제슬로시티로써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슬로시티 정책을 펼쳐왔다.
전주시는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19 슬로지기(서포터즈) 프로그램 발굴·운영 사업’에 선정된 5개 공동체 대표와 회원 등 10여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일종의 서포터즈 개념인 전주시 슬로지기 공동체들은 향후 슬로시티의 이념과 철학을 이웃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 슬로지기 공동체들은 전주형 슬로시티의 이념과 철학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참여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활동사항 품평회를 거쳐 우수 공동체에게는 오는 10월 1일 개최되는 ‘제3회 한국슬로시티 주민협의회 활동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전주 슬로시티 강사를 대표해 최옥희 강사가 공동체 대표 및 회원들의 슬로시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슬로시티의 의미와 철학 △전주 슬로시티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슬로지기 공동체 대표는 “슬로시티 정신과 철학을 실천하는 전주 슬로지기로서 전주 모든 시민들에게 슬로시티의 정신이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시가 세계 슬로운동을 이끌어가는 슬로시티의 수도로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각 공동체들이 전주 슬로지기로서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