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향교 굽은소나무학교, 향교랑 놀자 2019년 첫 스타트

목판서화, 전래놀이, 가훈쓰기 등 체험프로그램 다채~ 6년 연속 문화재청 집중사업 선정
기사입력 2019.03.06 15:05 조회수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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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향교 굽은소나무학교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놀이체험프로그램인 ‘향교랑 놀자’가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나주향교에서 시민 및 관광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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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 프로그램인 3월 ‘향교랑 놀자’는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나주향교 충효관 내부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동재마루 접수처에서 접수를 받은 후, 안내에 따라 다양한 선비놀이문화를 체험하고 스티커 북에 스티커 5장 이상을 모아 ‘나주목 고지도 퍼즐’로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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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재 앞 ‘금성별곡 목판서화’ 모퉁이에서는 1480년 나주향교 생도 10명이 생원, 진사과에 급제한 것을 축하한 금성별곡 일부를 목판으로 만들어 참가자들이 직접 찍고 채색하는 목판서화 체험에 참여했다.

 

‘동익랑 나도 선비!’에서는 유생복 및 우리 옷 입어보기, 가훈쓰기를 ‘서익랑 전래놀이’를 통해 풍속화 속의 선비놀이(쌍륙, 참고누), 공기놀이, 산가지 놀이, 소원 종이배 만들기를 진행했다. 직접 만든 소원 종이배를 서익랑 옆 연지에 띄우며 소원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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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관 앞뜰에서는 ‘마당놀이’와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마당놀이는 굴렁쇠, 투호, 협동재기, 고리던지기, 비석치기, 팽이치기를 명랑운동회는 고무신 던지기, 돼지몰기, 나무스키 신고 달리기 등을 즐기며, 옛 놀이로 추억을 쌓았다.

 

프랑스에서 왔다는 이 모(42)씨는 “모처럼 고국을 방문해서 어머님이 향교랑 놀자에 가보자고 해서 왔다.”며, “아이들과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어렸을 적 추억도 많이 생각이나 행복한 기억을 갖고 프랑스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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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온 박 모(40)씨 가족은 “친구의 추천과 SNS 홍보 웹포스터를 보고 참여하게 됐다.”며, “가까운 나주에 멋진 향교가 있는 것도 처음 알았고, 다양한 전래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4월에도 또 아이들과 참여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는 문화재청 6년 연속 집중사업으로 문화의 전당에 등재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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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나주향교가 후원하고 나주시 주최,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보조사업자로 운영한다.  

4월 향교랑 놀자는 4월 6일(토)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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