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정원도시 전주 만들어야

전주시,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19년도 제1회 사람의 도시 아카데미 개최
기사입력 2019.02.18 12:29 조회수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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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경가인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가가 전주시가 나아가야할 정원도시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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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1차 사람의 도시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사람 중심의 가치 실현을 위한 녹지 분야의 다양한 사례를 배우고 전주시가 만들어 나아가야할 도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카데미는 전주시 총괄조경가인 최신현 대표가 강사로 나서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위한 작은 생각’을 주제로 강의했다. 최 대표는 서서울호수공원의 총괄설계를 담당하고 서울시와 함께 ‘72시간 생생 프로젝트’ 등을 전개하는 등 실무경험과 설계 조정능력이 뛰어난 국내 조경설계 전문가로, 지난 1월 전주시 총괄조경가로 위촉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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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이날 본인이 설계했던 서서울호수공원과 북서울꿈의 숲, 무안 백련지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의 삶과 연결된 디자인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 강연했다.

 

최 대표는 “작년에 천만그루 정원도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처음 전주에 방문했는데 참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전주시가 다른 도시와 차별화를 통해 도시 안에서 시민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외지에서 찾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공원녹지에 가치와 디자인을 더해 궁극적으로는 정원산업을 기반으로 한 생동감 있는 정원도시 전주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는 향후에도 사람의 도시 정책과 사업들에 대한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정책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역량 강화, 시민사회단체와의 신뢰 구축 및 사회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월 1~2차례 선진 우수사례와 혁신정책을 배우는 ‘사람의 도시 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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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최신현 총괄조경가와 함께한 이번 아카데미가 전주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과 담당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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