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대비 AI·구제역 등 방역대책 특교세 8억 4천만 원 긴급 지원

기사입력 2019.01.19 12:21 조회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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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소독시설·통제초소 운영, 축산차량(분뇨·사료·가축운송) 소독 강화

가축 밀집사육 단지, 도축장, 철새 도래지 등 취약지역 집중 소독 실시

 

경상남도는 설 명절 대비 귀성객 등의 대이동에 따른 가축 질병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전 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에 특별교부세(이하 특교세) 8억 4천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0일 말했다.

 

이번 특교세 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사람과 축산관련 차량의 왕래가 많은 가축 밀집사육 단지, 도축장 등의 축산관계 시설, 철새 도래지 등에 집중 소독·방제를 위한 것이다.

 

특교세는 시군에서 가축 밀집사육 단지와 철새 도래지에 설치한 거점 소독시설·통제초소(13개소) 운영과 설을 앞두고 사람과 차량의 왕래가 급증하는 도축장(11개소), 철새 도래지 등 중점방역관리지구(9개소)와 주변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에 소요되는 비용에 사용하게 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전·후로 축산농가 주변 및 도로, 과거 고병원성 AI 발생농가, 축산계열화 농가 등 방역취약농가에 대하여 광역방제기 등 소독차량을 동원하여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축산관련 차량은 가까운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차량 내·외부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특히 가축 질병의 전파 위험성이 높은 축산차량(분뇨, 사료, 가축운송)은 전파 차단을 위해서 엄격한 5단계 방역체계로(사료공장→거점소독시설→농장→거점 소독시설→사료공장)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2중으로 소독조치가 요구된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국내 겨울철새 증가(22%), 저병원성 AI 항원(H5·H7형) 지속 검출, 중국 등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이들 질병의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라며 “사람과 차량, 물자의 이동이 급증하는 설 명절 전·후에 축산농가와 축산관계 시설에서는 농가별·축종별·시설별 차단방역 수칙에 따라 평소보다 한층 강화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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