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님, 곡성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밥 짓는 냄새 폴폴, 어울려 식사하는 재미 쏠쏠
기사입력 2019.01.10 11:06 조회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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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군수 유근기)에서는 농번기철 점심시간이 되면 밥 짓는 냄새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한 곳으로 모인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급식소에서 농업인들이 함께 점심을 나누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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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곡성군은 가사와 영농작업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마을별로 신청을 받고 있다.

 

 선정 요건은 마을회관에 취사시설 등 마을공동급식 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참여인원이 20명 이상으로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이다. 마을공동급식소로 지정이 되면 농번기철인 4월과 11월에 걸쳐 총 25일간의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마을별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곡성군 승인 하에 마을여건에 따라 마을공동급식사업으로 지원받은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비율을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작년까지 인건비와 부식비 비율을 군에서 일괄적으로 정해놓아 마을마다 급식 질 향상을 위해 운영의 자율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군에서 이를 반영한 것이다.

 

곡성군은 한단계 더 나아가 인건비 지출을 최소화하고 부식비를 늘려 식사의 질을 높이고자, 자율적으로 자원봉사자를 선정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곡성군은 농촌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하는데 마을공동급식사업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함께 정을 나누던 공동체 문화를 되살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소외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곡성군의 대표적인 농촌 복지사업으로 정착시키겠다.”며 많은 마을에서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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