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문재인 대통령 차관급 인사 16명 중 5명 호남 배려 감사...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예산 책임자에도 호남 배려해 주시길”
기사입력 2018.12.15 09:31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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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지지율 ‘이영자’ 현상에 이어 ‘여오중 학생’ 현상, 여성, 50대, 중도층 이탈 가속화... 대대적인 인적쇄신하고 분발해야”

“대통령 청와대 들어가 6개월 지나면 국민 실상 잘 모르게 돼... 측근 참모들은 가감 없이 모든 것 보고하고 소신과 배짱, 직언으로 대통령 모셔야”

“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 사실상 무산 김정은 위원장 잘못 판단, 빠른 시일 내에 답방해야”

“민주평화당, DJ 햇볕정책 계승하고, 문재인정부 성공을 위해 도울 것은 돕고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 당원 국회의원 모두 단합하고 나서 세 과시해야”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오늘(12.14) 전남 고흥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 및 당원연수회에서 “오늘 단행된 차관급 인사 16명 중 호남 출신이 5명이나 포함 된 것에 대해서 문재인대통령께 감사한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예산을 담당하는 요직에도 호남 출신을 적극 배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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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오늘자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문재인정부 지지율이 45%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44%로 나왔다”며 “특히 이영자 현상, 즉 20대 영남, 자영업자의 지지율 이탈에 이어 ‘여오중’ 학생 현상, 여성, 50대 중도층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청와대에 가면 현장을 잘 모르게 되기 때문에 청와대 참모들이 시중 이야기와 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한다”며 “일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조선, 자동차 업종의 실적 지표를 보시고, 경기가 호전된다면서 물이 들어 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청와대와 정부가 분발하지 않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없으면 다음 주 여론조사에서는 40% 초반을 기록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 되기 때문에 청와대와 정부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제 경험에 의하면 대통령은 청와대에 들어가 6개월이 지나면 일반 국민들의 실상을 잘 모르게 된다”며 “그래서 대통령 측근 참모들은 대통령께 모든 것을 가감 없이 보고드려야 하고, 때로는 대통령의 입을 막고 대통령이 어디를 못가시게 차 앞에라도 드러눕는 배짱을 가지고 소신과 직언으로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문재인대통령 특별수행원으로서 북한을 다녀 온 소감과 상황을 당원들께 보고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사실상 무산이 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대단히 잘못한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답방은 자신과 북한을 위해서도 좋고, 약속을 지키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심을 수 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답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전 대표는 “지금 민주평화당이 어렵지만 그래도 우리가 DJ의 햇볕정책을 계승 발전시켜가는 정당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도울 것은 돕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정당”이라며 “호남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 민주평화당이 잘 되기 위해서는 ‘빚쟁이가 더 호화롭게 산다’는 말처럼 지역 행사에 국회의원 전원은 물론 당원 여러분도 몰려다니며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자”고 촉구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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