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일출은 우리나라의 정남쪽 바닷가 정남진에서...

기사입력 2005.12.24 16:34 조회수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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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2005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쯤되면 누구나 새해 해돋이를 어디서 볼까 하고 고민하게 되는데 해마다 새해 첫날이 되면 전국의 해돋이 명소는 인산인해다.

             올해는 뭔가 좀 색다른 곳이 없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면 대한민국의 최남단 정남쪽 바닷가에서 한해를 차분하게 정리하면서 다가오는 새해를 함께 설계하러 가족과 함께 떠나보자.

푸른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저 멀리 찬란하게 꿈틀거리며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가족의 건강과 소원을 빌고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느끼는 것은 어떨까..


정남진 장흥군에서는 새해 1월 1일 일출행사를 위해 안양면 여다지부터 용산면과 관산읍 회진면을 거쳐 대덕읍까지 5개소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해돋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정남진의 바다는 해안도로를 따라 볼 수 있는 그림 같은 풍경들과 바다위 안개 사이로 보이는 고흥반도 소록도를 비롯한 완도의 꽃섬,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눈시울이 적셔지는 가슴앓이 섬 등이 펼쳐지면서 보는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안양면 여다지는 장흥읍에서 약 16km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16층 규모의 해수사우나와 찜질방을 겸비한 옥섬워터파크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12월 31일 사우나하면서 해넘이를 보는것도 아주 인상적이다.

가는 길목 8km의 가로수 종려나무에 안개등이 설치되어 환상을 더해주며 고즈넉하게 펼쳐진 바다와 해안선이 그림같아 평소 드라이브족들에게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며 해산물 등의 각종 먹거리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청년회 주관으로 풍년기원제와 농악 등이 펼쳐지고, 떡국과 차가 무료로 제공된다.


용산면 남포는 장흥읍에서 약 17km정도 가야하며 소박한 포구로 영화 축제의 촬영지이기도 하며 마을 앞 바다에 두둥실 떠있는 소등섬이 어우러져 시골 바닷가 마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슴 차분하고 정겨운 느낌을 전해준다.

남포마을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마을 앞 바다의 소등섬을 배경으로 해와 달이 뜰 때. 물빠진 갯벌을 300m쯤 걸어가면 만나는 소등섬은 소나무 10여 그루와 키 작은 잡목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바위섬으로 생김새가 마치 소의 등을 닮았다고 해서 소등섬으로 불린다.

남포마을에서 주관하여 떡국과 차를 함께 나눌 수 있고, 풍물놀이가 열린다.


관산읍 정남진은 장흥읍에서 약 27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사금마을로 서울 광화문과 경도가 같은 126도 59분을 통과하는 지점으로 실제 정남진 좌표지점이 위치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1월 1일 준공된 정남진 상징 조형물 가드레인에 안개등을 설치하고 해뜨는 시각에 맞추어 3,000개의 소망풍선 날리기, 선박퍼레이드, 조형물 앞 50m해상에서 해상 캠프파이어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방조제의 가드레일에는 꿈과 희망의 기가 펄럭이고 자기 소원을 적어서 매달수도 있으며 깜짝 이벤트로 관산읍에서 정남진 좌표지점까지 정남진 마라톤 클럽 달림이들의 마라톤 행진이 이어진다.


대덕읍 탑산사 입구에서는 천관산에서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관광객을 위해 시래기를 가득 넣어 삶은 뼈다귀 해장국 800인분을 준비하였다. 천관산에 오르면 맑고 청명한 날에는 제주도까지 조망이 가능하며, 입구의 문학공원은 한때 밤을 새워 읽었던 ‘샘섬’의 작가 이승우씨를 비롯해 수많은 문인들의 작품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회진면 한재공원은 이른 봄철에 효를 알려주는 할미꽃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깨끗한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주변경관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근에 한승원.이청준 생가, 천년학 세트장 등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전날 저녁 삭금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를 한층 더해줄 것이다.

                 아쉬움이 많았던 2005년 한해..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낭만이 깃들어 있는 정남진 장흥에서 가족과 함께 한해를 조용히 마무리하고 2006년 새해의 알찬 희망을 일구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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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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