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tbs-R 출연 트럼프 관련해 전망

기사입력 2018.11.12 12:22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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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실상 승리, 공화당 트럼프당으로 바뀌어... 재선 가도 유리한 고지 선점”

“트럼프 북핵 문제 해결 우위 및 차별화로 재선 캠폐인... 김정은도 미래 핵 포기, ICBM 폐기, 영변 핵 사찰 수용할 것”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 북미 이해관계 맞아 연기한 것으로 우려할 상황 아니야... 김영철 트럼프 직접 만나길 원하고 미국도 서두를 것 없기 때문”

 “정계개편, 한국당 인적 청산 여부에 달려 있어.. 바른미래당 한국당 인적 청산 및 전당대회 예의주시할 것”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해 “트럼프는 결국 반타작을 했고, 트럼프의 입장에서는 승리나 다름이 없다”며 “이제 트럼프는 대선 재선 가도를 위해서 마이웨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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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오늘(11.8.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트럼프가 하원에서는 많이 지지 않았고, 상원은 의석수를 늘렸기 때문에 대선 가도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면서 “특히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도 해결하지 못한 북핵 문제를 내가 해결하고 있다는 것에서 우위와 차별화를 통해서 재선 가도로 나갈 것이고, 그렇기 땜 때문에 북미관계도 결국에는 잘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트럼프 입장에서 보면 대선 가도를 위해 민주당과 차별화 및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은 북핵 문제밖에 없고, 김정은도 완전한 핵 폐기는 아니지만 최소한 미래의 핵을 포기할 것이고, 영변 핵 시설도 전문가를 데리고 가 사찰에 응하고, ICBM 문제도 정리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트럼프를 그렇게 비판하는 미국 뉴욕 타임즈도 트럼프가 재선된다는 취지의 기사를 내보는 것을 보면 트럼프가 재선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 같다”며 “이제 공화당도 트럼프 당으로 바뀐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북미 고위급 회담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서 “그 동안 김정은은 트럼프의 중간선거를 도와주었는데 이제 선거결과도 나왔고, 또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에 가는 기간에 트럼프는 유럽을 방북하기 때문에 만날 수가 없다”며 “트럼프의 즉흥적 상업적결정에 무언가를 기대하기 때문에 직접 만나기를 희망하는 것이고, 미국도 서두를 것이 없기 때문에 북미 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연기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트럼프가 재선을 위해서 북핵 문제에 대한 우위 및 차별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고, 중간선거 결과를 전후로 한 이러한 사정 때문에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 된 것”이라며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에서 친박계가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질문에 “김병준 위원장, 전원책 위원이 인적 청산에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정치는 현실 정치인, 국회의원이 중심이기 때문에 이제 자신들이 살려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박근혜 탄핵에 찬성해서 탈당했다가 복당한 사람들은 사과하고 전당대회 등에 출마하지 마라, 탄핵을 사과하라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그런 식으로 하면 한국당은 도로 박근혜당이 되고 국민이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친박계와 비박계 대립 결론이 어떻게 날 것 같느냐는 질문에 “한국당이 시대정신을 반영하면 희망이 있고, 그렇지 못하면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것”이라며 “국민 여론이 태극기을 옹호하고, 박근혜 탄핵을 사과하라는 것은 명분을 상실하는 것이고 이러한 민심을 당심도 따라가기 때문에 비박계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정의당을 제외한 지금의 야당은 다 정계 개편 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있다’는 질문에 “제3 세력이 존재하려면 어찌되어던 안철수와 같은 대선 후보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러한 후보가 없고, 총선을 앞두면 아무래도 양당제 플러스 정의당 체제로 개편될 가능성이 있다”며 “제가 정계개편 불씨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바른미래당에 있다고 했는데, 이 말은 한국당이 얼마나 인적 청산을 해 주느냐를 보고 손학규 대표 및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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