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주민자치프로그램 오카리나반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가요공연으로 흥을 돋우는 한편, 이혈·서금 봉사로 어르신 건강을 살피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특히, 잊혀져가는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 효친 정신과 공경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건강 장수상’ 어르신 2명을 선정하여 따뜻한 이불을 전달해 경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3회째 어르신 큰잔치를 개최한 ‘호성동 이웃사랑나눔추진위원회’는 호성동 자생단체 및 주민대표들로 구성되어, 개별 단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강기태 이웃사랑나눔추진위원장은 “함께해주신 모든 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한 사람의 소외된 이웃도 없는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