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라돈방사능물질 피해 예방 머리 맞대

전주시·전북환경운동연합·전북소비자정보센터, 24일 라돈 방사능물질 대응방안 토론회
기사입력 2018.10.24 11:54 조회수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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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라돈 등 생활 속 방사능물질에 대한 안전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단체, 소비자단체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시는 24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와 함께 ‘생활 속 라돈방사능물질의 안전 대응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침대와 매트리스, 건강기능제품, 생리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 생활용품에서 라돈제품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라돈은 어떤 물질인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실내기준을 초과한 제품의 관리방법 등에 대해 자유토론을 펼쳤다.

 

또한, 시와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라돈초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국내 한 침대업체의 매트리스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검출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전북지역 최초로 라돈측정기 30대를 구입하고 지난 8월부터 전주시 환경위생과와 완산·덕진구청 생태공원녹지과에서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해오고 있다.

 

대여서비스는 접수 순번에 따라 1박2일 대여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라돈측정기 대여를 신청한 총 1,842건 중 1,189건이 시행됐다. 나머지 500여건은 대여신청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측정기가 대여될 예정이다.

 

전북환경운동연합도 지난 7월부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생활방사능 119측정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소비자정도센터의 경우 ‘생활주변방사능 가공제품 위험에 대한 소비자인식과 소비자 불안의식 조사’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권익보호에 앞장서왔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민들의 알권리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실내공기질 간이측정기로는 제품의 안전기준을 판단 할 수 없는 만큼 라돈의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해달라”면서 “환경단체, 소비자단체 등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생활 속 방사능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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