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아침 MBC-R 출연 북미관련 대단한 진전...

기사입력 2018.10.09 09:25 조회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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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 북 ICBM 폐기, 풍계리 사찰 초청, 영변 핵 시설 폐기 참관 제안하며 북미 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거론되었을 것”

“북미 간 경제 재재 완화 이야기 나오지 않고 있지만 북한이 요구했을 것”

“폼페이오 방북 직전 아베 만난 것은 ICBM 우선 처리에 대한 양해 구한 것.... 아베 종전선언 시기 상조 발언은 내부 무마용”

“이해찬 국보법 손질 발언, 과거 국보법 개정 기회 실기한 것 볼 때 개정 논의 하겠다는 것.. 정권 빼앗기기 않겠다 발언도 정당 대표로서 의지 보인 것” “김경진, 이용주 의원 탈당설, 당내 노선 불만 있더라도 내부에서 단결하자고 호소... 당분간 탈당은 없겠지만 정치는 생물 장담할 수 없어”

“혜화역 집회 문자 폭탄.... 남성 위주 수사 및 사법부 판결 비판했던 제게도 문자 폭탄 보내 경고했지만 법 개정 촉구 문자 사실 알고 이해하고 삭제”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폼페이오 방북 결과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외교 성공으로 폼페이오 방북 자체가 대성공”이라며 “북한은 영변 핵 시설 폐기 및 참관, 풍계리 불가역적 폐기 확인 사찰 초청, ICBM 폐기를 보장하면서 북한 요구 사항인 종전선언, 나아가서는 평화협정까지 거론된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지원 대표.jpg

 

박 전 대표는 오늘(10.8) 아침 MBC-R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 ‘미국 국무부가 김정은이 풍계리 핵 시설에 대한 불가역적 폐기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대단한 진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영변 핵 시설을 폐기할 때에도 참관을 허용하겠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영변 핵 시설 폐기 참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는 질문에 “이미 평양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이 상응한 조치를 하면 영변 핵시설에 대해전문가들을 참관시켜서 폐기하겠다고 했고, 이번에 폼페이오 장관이 ‘생산적인 대화였다, 한걸음 진전이 있었다’라고 평가하는 것에 그러한 내용들이 포함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아울러 이번 방북에서 경제 제재와 관련된 이야기가 거론되었다는 이야기나 발표가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북한이 이러한 내용을 미국에게 요구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폼페이어의 방북으로 상당한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결국 북미 2차 정상회담에서 김정은과 트럼프가 두 정상이 만나서 최종적인 합의를 해야 한다”면서 “폼페이오의 방북 결과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와 전망이 오고가겠지만 결국은 2차 북미정상 테이블로 이러한 사항들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폼페이오가 방북 직전에 아베를 먼저 만난 것은 일본이 당장 해결을 원하는 중거리 미사일이 아니라 미국 본토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ICBM 문제를 해결하러 가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러 간 것이고, 아베도 종전선언은 시기상조라고 견제를 한 것은 내부 단속용”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10.4 남북공동행사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의 국보법 손질 발언 및 정권을 빼앗기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 “과거 국보법의 기능 90%를 무력화 할 수 있는 찬양고무죄에 대해 여야 모두 합의해서 개정할 기회가 있었지만 지금의 여당이 완전 페지를 주장해 실기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국보법 폐지가 아니라 시대에 맞게 개정을 하자는 것 아니겠 아닌가 생각을 하고,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하는 것도 정당으로서는 당연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이를 가지고 일부 야당에서 조공 외교라고 하지만 조공을 준 것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김경진, 이용주 의원 등 당내 의원의 탈당설이 잦아들지 않는다는 질문에 “두 분은 저와도 가깝고 지난주에도 점심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도 지도부의 노선에 대해서 불만이 있더라도 지금은 탈당할 명분도 부족하고, 정계개편의 높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 단결하자고 이야기 했다”며 “당분간은 그러한 일이 없겠지만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저도 어떻게 될 지는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혜화역 시위 문자 폭탄에 대한 경고 메시지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것에 대해서 “광주에서 강연을 하고 있어서 혜화역 집회 참가자들이 법사위법안 개정을 촉구하는 문자 폭탄을 보낸다는 것을 몰랐다”며 “순간적으로 문자 1만 5천개를 받으면서 남성 위주의 수사 및 사법부의 판결에 대해서 비판하고 지적했던 저에게까지 그러한 문자를 보내느냐고 경고한 것이지만, 나중에 법 개정을 촉구하는 문자라는 것을 알고 이해한다는 차원에서 글을 삭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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