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소통콘서트 런버스킹’ 고양시서 열려

기사입력 2018.09.27 10:46 조회수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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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관람’과 ‘악기체험전시회’를 한번에-
예술버스로 쏟아지는 악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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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버스킹 타악앙상블(사진제공. 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
 
관람객이 직접 악기도 만져 보고 연주도 해볼 수 있는 악기체험전시회와 함께 타악콘서트도 관람 할 수 있는 ‘소통콘서트 런버스킹’이 9월 21일 고양시에서 열렸다.
 
 음악으로 문화예술 나눔사업을 실천하는 (사)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대표 박창태/총감독 한상현)은 고양시에 있는 ‘애덕의집’에서 추석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소통콘서트 런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을 무대로 총 50여회의 공연을 개최해 오고 있는 ‘런버스킹’은 그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약 3천여명의 관객을 찾아가는 등 평소 음악을 접하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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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기앙상블 합주장면
 
이번 공연은 ‘2018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고양시 사회복지관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런버스킹 소통콘서트’ 공연으로써 타악콘서트 관람을 통한 감성적 흥미유발은 물론, 관람객이 공연중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두드려도 볼 수 있는 완전 오픈형태의 다원예술공연으로 진행됐다.
 
나아가 연주자들이 직접 악기를 설명하며 관객들에게 다가감으로써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으로 이어졌다. 관객과 함께 즉흥합주 컨셉으로 구성된 이번 레퍼토리 중에는 ‘Pata Pata’ ‘아프리칸심포니’ ‘오수잔나&팽이’ ‘언더더씨' ‘가요메들리’ ‘아프리카 리듬앙상블’ ‘멜로디튜브’ ‘드럼마치’ ‘난타합주’등이 연주되었다.

 이어지는 무대는  서울 도봉구에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힐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교육단체 쿤하(Kunsthaus 대표 김채운)의 소속 아티스트 그룹 장청‘ㅅ(이상군 구본규 박창일)이 ’맨오브 라만차‘, ‘대성당들의 시대’, ‘흥보가 기가막혀’, ‘하쿠나 마타타’ 등의 열창무대로 이어져 더욱 감동의 무대가 연출되었다. 장청‘ㅅ는 기존 뮤지컬의 대표적인 곡들을 본인과 관객들의 사연에 담아 즉흥으로 선물하는 친근한 그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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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보컬트리오. 장미꽃 청년들(왼쪽부터 구본규 박창일 이상군)
 
 또한 런버스킹 총감독 한상현 교수(백제예술대학교음악과)의 제자들인 주재준(12학번), 정진영(16학번)이 복지관 이용인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및 에니메이션 ost를 노래해서 더욱 기대를 모았으며, 이는 2017년에 이어 (사)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과 백제예술대학교음악과 산학협력단이 이루어낸 두 번째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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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주재준 & 뮤지컬 가수 정진영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이들은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지 못해 음악을 공감하는데 어려운 분들에게 음악적 상식을 알려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눈높이를 고려하는 흥미로운 레퍼토리와 친근한 해설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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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함께하는 즉흥노래방
 
 경기도와 고양시가 주최한 이번 ‘2018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소외를 겪는 사람들과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런버스킹’의 기획과 연출을 맡은 한상현 총감독은, ‘발로뛰는 타악기연주가’로 유명하다. 관객과 함께 음악을 통한 직접적인 소통을 이루기 위해 가만히 앉아 기획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한 그가, 전국 복지관을 찾아다니며 아낌없이 나눠주는 행보로 4년째이다.
 
타악기를 가득 담은 예술버스가 도착하는 곳마다 그곳이 타악기체험박물관으로 변하게 되는 나눔사업을 진행하던 중 이번 ‘런버스킹’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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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버스킹’의 총감독 및 타악기연주자 한상현교수
 
 그는 “평소 전문적인 악기로만 여겨졌던 생소한 악기들이 친숙하고 흥미로운 연주로 다가감으로써 모두가 함께 연주하고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경기도와 고양시가 주최가 되어 ‘런버스킹’이 달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신 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나아가 타악기를 경험하는 기회가 많아질 때 까지 런버스킹은 달리고 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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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의 후원으로 열리는 세계타악기체험전시회

 한상현 교수가 이렇게 의미 있는 봉사를 하게 된 데에는 (사)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  박창태 대표의 열렬한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박창태 대표는 한 교수의 스승으로 1995년 열악한 우리나라의 공연문화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PTS'를 설립했다.
 
이후 현대 음악연주자들에게 필요한 악기 및 장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개선하면서 22년이란 긴 시간동안 많은 음악공연과 도서출판, 악기제작 사업으로 우리나라 공연계를 이끌어왔다.
 
국내 아티스트의 연주회 및 대중가수콘서트, 심지어 내한공연 콘서트까지 음악 모든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창태 대표는 제자인 한상현 교수의 뜻과 취지를 팍팍 밀어주는 든든한 지원자이다.
 
나아가 음악인들의 요람을 꿈꾸며 국내최초 ‘음악마을 및 타악기체험박물관 설립’과 ‘타악기예술센터 창립’을 목표로 런버스킹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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