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출연...문 대통령 대북 특사단 파견 잘 한 일 성과 낼 것 밝혀

기사입력 2018.09.03 16:39 조회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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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북 특사단 파견 잘 한 일... 임무 완수하고 성과 낼 것”

“대북 특사단 김정은 면담할 것... 문재인대통령 친서도 전달할 것”

“북미 ICBM 핵 리스트 60,70% 제공 마지막 진통 중... 김정은 결단 할 것”

“특사단 방북 후 방미할 것... 굳건한 한미동맹 및 공조해야 대북 문제 풀려”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 길잡이라는 자세로 접근해야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성공될 것”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대북 특사대표단이 북미 사이에 막힌 것을 뚫으러 가는 것이며, 그러한 성과를 낼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북 특사단 파견을 결정한 것은 잘 한 일이고 반드시 막힌 북미 관계를 뚫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jpg

 

박 전 대표는 3일 아침 CBS-R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특사단 방북이 지난 3월과 동일하고 방북을 앞두고 미국과 사전에 협의되고 북한과도 조율이 된 것”이라며 “트럼프는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ICBM 및 세계적인 재앙인 북핵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김정은도 더 이상 제재와 압박을 당하게 되면 북한 경제를 살릴 수 없기 때문에 두 정상들이 현재의 상황을 푸는 것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에 특사단 방북은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과 특사단 만남에 대해서도 “대통령 특사이기 때문에 김정은도 반드시 만나야 하고, 우리 정부도 북한과 사전에 조율해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은 이미 합의가 되었을 것”이라며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하지만 북한은 늘 일정에 대해서는 사전에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하고, 사전에 일정을 발표한 전례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만약 김정은 위원장이 특사단을 만나지 않는다고 하면 크나큰 결례이고, 남북, 북미정상회담 길로 가는 장애”라며 “김정은과 특사단이 반드시 만나야 하고, 서로 만나기 때문에 방북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특사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가느냐’는 질문에 “과거 김정일 위원장은 친서 교환을 그렇게 활발하게 하지는 않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특사단의 당일치기 방북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좋은 합의가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 올 수도 있지만 북한에 가서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당일치기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방북 특사단이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더라도 반드시 임무를 완수하고 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폼페이어 장관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의 60,70%를 신고해야 한다’고 하고, 서훈 국정원장도 국회에서 ‘60% 정도는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하는 등 이미 폼페이오와 김영철 부장 간에는 핵 리스트 신고 규모에 대해서 합의을 한 것 같다”며 “미국이 핵 리스트 100%를 제출하라는 것은 미국 국내용으로 정치적인 요구”라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지금 60,70%의 핵 리스트 신고, 특히 미국 본토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ICBM 문제 등을 놓고 북미 간에 마지막 진통이 있는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결국 김정은의 결단으로 60,70%의 핵 리스트는 신고가 될 것이고, 이에 상응해서 미국도 종전선언에 대해서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특사단이 방북 후 미국 방문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정은도 문재인대통령을 통해서 트럼프의 음성을 듣고 싶고, 트럼프도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서 김정은의 의중을 파악하고 싶어 한다”며 “한미공조 없는 남북대화는 불가능하고, 미국의 양해와 이해 속에서 북한을 접촉해야 때문에 특사단 방북 후 당연히 방미를 하게 될 것이고, 특히 지금은 4.27 판문점남북정상회담이 6.12 북미정상회담 길잡이라는 그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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