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서울시민의 서재‘모두의책방’서 독서해요

9.15일 서울시 평생학습센터 모두의학교 2층에 ‘모두의책방’ 정식 개관
기사입력 2018.09.03 10:17 조회수 8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서울시 평생학습센터 모두의학교(금천구 남부순환로128길 42) 2층에 도서관 ‘모두의책방(연면적 195.96㎡)’이 이달 정식 개관한다. 책을 매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3월17일(토) 임시 개관한 모두의책방은 지난 6개월간 ‘책꽃이 피었습니다’ 등 시민 대상 도서 포럼, 북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식 개관을 준비해왔다. 공간 배치와 장서, 향후 진행할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도서관 운영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수집하고 반영하는 시간이었다.

 

9월15일(토) 정식 개관하는 모두의책방은 ▴재활용 팝업북 만들기 ▴나를 표현하는 책 만들기 ▴삶의 기록, 지역 어르신의 청춘일기 전시 등 이색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 여는 모두의책방에는 ▴사람(인물) ▴시간(역사) ▴공간(지역) 등 3분야의 2천여 권의 장서를 우선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4천여 권, 2020년까지 9천여 권의 장서를 구비할 계획이다.

 

모두의학교 내 각종 학습 프로그램과 관련된 도서는 물론, 매달 시민 큐레이터(독서동아리 활동가, 공부하는 직장인 셀러던트 등)가 제안하는 희망도서도 구비한다.

 

책방의 콘셉트는 ‘시민의 서재’로 개인 서가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두의학교 외부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이용자(시민)가 읽던 책을 보관했다가 원할 때 언제든 다시 와서 이어서 읽을 수 있도록 개인 서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의책방 이용시간은 화~금요일 10~21시, 토요일 10~17시다. 시민 누구나 회원가입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두의학교’는 방문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주변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모두의책방’도 함께 운영한다. 책 장기 대여 및 배가,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두의책방 정식 개관과 가을학기 개강을 동시에 맞는 모두의학교는 오는 15일(토) 시민과 함께하는 개강행사 ‘모두배우장’을 개최한다.

 

1층에서는 10팀의 독립작가들의 플리마켓이 열리며, 2층에서는 시민이 선택한 책을 바탕으로 토크콘서트 ‘모두의책방을 부탁해’ 등 책방 관련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베이시스트 송인섭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북크박스’가 함께할 예정이다.

 

3층에서는 동네책방 주인이 추천한 우수 독립작가들의 ‘작가의 방’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저서와 기타 작품 등의 전시와 판매, 작가와의 대화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모두의학교를 찾은 시민들이 가을학기 개강 프로그램을 원데이클래스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모두의학교 이용 방법과 멤버십 등록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는 ‘모두상담소’ 등을 운영한다.

 

가을학기 강좌는 17일(월) 개강하며 ▴자기표현 사진찍기 ▴코딩으로 하는 미디어아트 ▴모두를 위한 픽토그램 디자인 ▴SNS 글쓰기 장인 학교2 ▴우리동네 비보이 등 총 12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