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 탄소소재로 만든 전주 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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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미래먹거리 산업인 탄소소재로 제작된 북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연이 전주시민들을 최초로 찾아간다.
전주덕진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사)타악연희원 아퀴는 오는 9월 7일과 8일 이틀간 각각 오후 7시 30분부터 초연창작품 ‘HEAT’를 공연한다.
이번 ‘HEAT!’ 공연은 △대북과 모듬북 합주 ‘군악’과 ‘너울’ △여러 개의 버킷으로 구성한 리드미컬 타악 ‘Bucket:버킷’ △탄소모듬북 탄타고를 중심으로 한 모듬북합주 ‘모리璇(선)’ △영상패널과 북의 만남 미디어드럼 퍼포먼스 ‘모래위에 핀 꽃-Flower on the sand’ 등 다양한 이색적인 창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영상패널과 북의 만남, 미디어 드럼 퍼포먼스와 탄소모듬북 탄타고 시연 등 ICT융·복합 미디어를 접목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향후 탄소소재의 예술분야의 응용과 접목이 확대될지 관심을 모은다. 일례로, 이번에 선보이는 탄소모듬북 ‘탄타고’는 탄소섬유를 활용해 제작돼 중량이 가볍고, 다른 재질에 비해 소리가 크며, 온도와 습기에 민감한 다른 타악기와 달리 내구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올해의 덕진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사)타악연희원 아퀴는 ‘오감만족’을 타이틀로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무료 난타·풍물교육 프로그램(모리와 함께) △창작 작품(히트) △우수레퍼토리 공연(타다) △교류협력공연(토음천무)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 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수 있는 다양한 시책의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