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에너지시민연대는 시민들에게 에너지소비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에너지절약 생활습관 정착을 위해 제15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8월 22일 오후 5시에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제15회를 맞이하는 ‘에너지의 날’은 2003년 전력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날(8.22)을 2004년부터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고 세계 최초의 소등행사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시민행사를 개최한데서 유래됐다.

올해 행사는「나누자! 평화의 에너지」라는 주제로,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개최되며, 시민 스스로 에너지 프로슈머가 되어보는△전시․체험 부스 운영(대기전력 측정, 솔라 캠핑카, 자전거 발전기, 페이스페인팅, 탈핵부채 만들기 등)과 다양한 △축하공연(에너지공연, 개회식 축하공연 등) △시민참여이벤트(에너지 챌린지, 기념품이벤트 등) △에너지 절약행진 △소등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인 전국 동시 소등행사는 당일 오후 9시부터 5분간 진행되며, 시민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세대가 행복한 에너지 절약도시 대구를 만들고,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화석연료 사용 증가로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서 ”이번 행사로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