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주도 평생학습 '시민학교 스타트업' 모집

시민이 학습주제 발굴, 기획, 운영 주도, 1년 이상․3인 이상 학습 모임 대상
기사입력 2018.08.20 09:29 조회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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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작년 10월 문을 연 평생학습센터 ‘모두의학교’에서 ‘시민학교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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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학교’는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학교를 뜻한다. 시민이 학습주제 발굴부터 기획, 운영까지 주도하는 형태다.

 

서울시는 다양한 형태의 시민학교 스타트업을 발굴해 향후 정식 시민학교로 자립하고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단계별(시범→정규단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발연수를 통과한 스타트업은 2~3개월간 시민학교를 시범운영한다.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습 참여자들의 호응을 보면서 커리큘럼을 발전시켜 나간다. 이후 별도 평가를 거쳐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는 정규운영 단계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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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모두의학교’를 스터디 공간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컨설팅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학습 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지원금도 지급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가을학기(9~11월)를 운영할 시민학교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년 이상 운영된 3인 이상의 학습 모임이라면 배움의 주제나 방식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9월 1일(토) 10시 모두의학교 다목적홀(1층)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팀에 한해 15일(토) 선발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설명회 참여 신청은 8월 20일(월) 10시부터 8월30일 17시까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smile.seoul.kr/moduschool)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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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연수는 스타트업들의 시민학교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더하며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도, 기획의 타당성, 학습 방법의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사업 대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올 가을학기(9~11월)엔 총 7개 정규단계 시민학교가 운영된다. 7개 학교의 핵심 테마는 ▴마음돌봄 ▴자원재생 ▴인테리어 ▴국제개발협력 ▴디자인 ▴메이커 ▴작사·작곡이다.

 

7개 학교는 지난 봄 학기(3~5월) 시범단계 운영을 거쳐 정규단계로 선발된 4개 학교와, 기존 운영되고 있던 정규단계 3개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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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민학교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시민이 평생학습의 수혜자에서 주최자가 돼 스스로 필요한 학교를 만드는 것을 돕고 다양한 시민학교가 사회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의 공교육이나 평생교육에서 얻지 못했던 배움을 직접 실현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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