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2018. 장애학생 가족지원 원예체험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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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은 8월 13일 월요일부터 4일간 관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 및 학부모 총 39명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자란다, 잘한다!’라는 주제로 장애학생 가족지원 원예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장애학생 가족지원 원예프로그램은 학교 급을 고려하여 2개반(중・고등반, 유・초등반)으로 구분하여 이틀씩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원예프로그램은 순천시 도시농업연구회와 연계하여 운영되며, 특히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도시농업계로부터 재료비를 지원받아 장애학생 가족들이 다양한 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탐색하며, 나아가 원예 작품까지 만드는 1석 2조의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순천시 도시농업연구회 부회장 김진아 강사는 “원예프로그램은 식물을 관찰하고 가꾸는 활동으로 원예치료라는 한 영역으로서도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장애학생 및 가족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므로 장애학생 가족들에게 적절한 쉼과 여유를 줄 수 있는 체험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이도순 학부모는 “자녀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 및 공간적 여유가 부족한 데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자녀들과 함께 하는 원예 활동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하게 되었다. 멋진 원예 작품을 만들어 가게 되어 기쁘고, 다음에도 이런 좋은 체험 활동의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였다.
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 가족지원 원예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장애학생 가족(부모 및 형제자매)들이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한 여름 밤의 문화생활로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을 관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