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사과 기후변화 대응 및 부가가치 향상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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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8월 2일 영동군 과일나라 테마파크에서 사과재배 농업인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사과산학연협력단(단장 김대일)과 공동으로 사과농가 소득향상과 안정생산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충북의 사과 재배면적은 4,744ha로 전국 34,399ha의 13.8%를 점유하고 있다. 2017년 4,234ha 보다 510ha가 증가한 면적이다.
하지만,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개화기 이상저온에 따른 낙과 피해, 화상병 발생, 폭염 등으로 국내사과 산업은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져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는 병해충과 야생동물의 피해도 어려움을 가중 시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병해충과 야생동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충북농업기술원 박계원 박사의‘농업경영인 기록 그리고 농업회계’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송장훈 박사의‘멧돼지 포획트랩 이용기술’, 사과연구소 이동혁 박사의 ‘7~8월 사과 병해충 관리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져 참석한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큰 역할을 했다
도 농업기술원 권의석 박사는“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시기 적절한 병해충 관리, 멧돼지 등 야생동물 포획 등에 따른 적극적 과원 관리, 그리고 경영기록장을 잘 활용한다면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해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앞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응한 재배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