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 평소의 2배 이상 ‘소비효과’ 보여

축제 기간 소비효과 103%, 외지인 매출 93%
기사입력 2018.07.18 07:40 조회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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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연속 문화관광최우수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의 지역소비효과가 평소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 개막식1.JPG

 

빅데이터 전문기관 ㈜빅디퍼(대표 강한림)의 최근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관광축제가 열린 전국 45개 지자체에서 축제기간 1일 평균 KB국민카드 결제액을 전년도 1일 평균 카드 결제액과 비교해 그 증가분을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를 분석, 축제 소비효과를 산출했다.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 개막식2.JPG

 

담양대나무축제의 지역 소비효과는 103%로 축제기간에 지역 내 소비가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수치는 분석대상 축제 44개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 뗏목타기 체험.JPG

 

이는 축제 기간의 총매출액 규모를 보여주기보다는 축제 기간에 평소보다 카드 결제액이 얼마나 증가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인 셈이다.

 

 또 축제기간 동안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외지인의 카드결제액 비율을 분석한 결과, 담양대나무축제는 93%로 외지인 유인 소비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기간에 카드 결제 이용자의 성별 비율은 여성이 57%로 남성(43%) 보다 많았다.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 죽녹원 대숲산책로에서 찰칵.JPG

 

축제기간 동안 지역 내 카드지출 내역을 보면 평균적으로 도소매 소비 29%, 숙박 및 음식비 58%, 오락 및 기타 소비 14% 등으로 숙박 및 음식비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이 밖에도 담양대나무축제 기간 지역 내 1인당 평균 카드 결제액은 4만4천원 수준을 보였다.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 플래시몹.JPG

 

 군 관계자는 “카드결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축제의 경제효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숙박 및 음식비에 편중된 소비를 분산시키기 위해 볼거리, 즐길 거리, 살 거리 등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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