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젊음, 치맥에 빠져들다!

기사입력 2018.07.16 11:11 조회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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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 여름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치맥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뛰고 있는 지역의 젊은 피들이 주목받고 있다.

 

치맥페스티벌의 젊은 피를 자처하는 이들은 18명으로 구성된 치맥리더스다.

 

이들은 기존의 단순한 홍보대사나 행사 도우미 수준에서 벗어나 축제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아이디어와 행사 콘텐츠를 제안해 실제 반영하는 등 실제로 치맥페스티벌을 이끌어 가고 있다.

    

치맥리더스는 기획운영, 디자인, 마케팅, 영상, 프로모션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SNS 등 온라인 홍보 분야다.

 

이들은 페이스북과 블로그을 통해 '치맥페스티벌'을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대구치맥페스티벌' 페이스북은 5일 현재 1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는 대형 채널로 자리잡으면서 홍보리더스가 되고 있다.

 

치맥리더스는 단순히 팔로워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소식 제공, 행사진행 상황 중계 등 축제 성공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홍보채널을 관리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이들은 지난 4월 출범한 이후 기자 초청 글쓰기 교육이나 카드뉴스 작성 교육을 받고 동영상 제작이나 SNS글쓰기 등을 직접 하면서 실제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치맥리더스 기획운영팀의 박정현 팀장은 "치맥리더스는 행사 아이디어 제안이나 행사 진행, 홍보 등 치맥페스티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청년 조직들이 단순히 심부름 역할에 그치는 다른 행사와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치맥리더스는 매주 열리는 치맥페스티벌 집행위원회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해 행사 과련 각종 마케팅 기획이나 축제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젊은 감각을 앞세워 2030세대들이 좋아할 축제 상품을 직접 기획했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이 히트상품으로 자신하고 있는 ‘내 피는 못 준닭!’ 모기퇴치팔찌와 치맥페스티벌 공식캐릭터 치킹을 활용한 헤어밴드 역시 치맥리더스가 기획하고 디자인 작업을 거쳐 상품화에도 성공한 케이스다. 

 

그렇다고 이들이 책상 앞에서만 일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행사 시작 약 3주 전 부터는 현장에 뛰어들어 축제 운영의 최일선에 서게 된다.

 

이를 위해 치맥리더스는 치맥프렌즈로 불리는 축제자원봉사자의 선발이나 관리 운영도 맡게 된다. 치맥프렌즈 자원봉사자 250여명을 업무별 팀으로 나눠 각 팀마다 치맥리더스가 팀장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치맥리더스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열정과 젊음이 넘치는 축제로 만드는 데 준비 과정에서 부터 많은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면서 “치맥페스티벌은 지역의 젊은이들이 기획하고 홍보하고 실행에 옮긴 차별화된 행사로써 이것이 치맥페스티벌을 ‘젊은 축제’로 승화시켰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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