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영농철, 농업종합병원으로 일손은 덜고 건강은 챙기고

14일 경북 영주 찾아 의료봉사,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 나서
기사입력 2018.07.15 13:27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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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14일 경북 영주 평은리마을에서 농촌진흥청과 함께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의료봉사,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기원, 농업종합병원 운영(이미용 봉사).jpg

 

이날 행사에서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최교일 국회의원(영주시·문경시·예천군), 순천향대학교 임한혁 구미병원장,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순천향대의료원 의료진 40명, 마을주민 130명, LG전자 서비스팀 등 250명이 참여했다.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전국의 농촌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업기술 상담, 농촌 일손돕기, 의료봉사, 농기계·생활시설 수리 등 민·관이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재능기부 농촌봉사활동으로 농업인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날 농업기술 전문가들은 마을의 주 재배작목인 사과, 수박, 고추 등 주요 작목재배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해 상담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고, 경운기·관리기 등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점검․수리했다.

 

농기원, 농업종합병원 운영(장수사진 촬영).jpg

 

또한, 농촌일손 돕기와 어르신들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농촌현장 규제 혁신 및 개선을 위한 생활법률 상담, 이발 및 머리염색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비롯해 노후화된 전등 교체 등 생활시설을 수리했다.

 

순천향대학교 의료진은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함께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교수들이 직접 건강진료, 심전도검사, 물리치료 및 농업인 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LG전자 서비스팀은 밥솥, 냉장고, 선풍기, 가스렌지 등 가전제품을 무료 수리․점검해 농촌마을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지난 ‘10년부터 전국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총 22회 운영을 지속해 온 만큼, 민·관·산·학 협업의 대표적 농업·농촌 나눔과 소통문화로 정착되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현장애로사항과 민원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농기원, 농업종합병원 운영.jpg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바쁜 영농철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이 경북도를 찾아준 것에 감사드리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농업 현장에서 펼치는 봉사활동이라 더욱 뜻 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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