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대대적 조직진단·혁신인사로 민선7기 새 틀 짤 것”

대구혁신 시즌Ⅱ는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혁신에 매진
기사입력 2018.07.11 05:15 조회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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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7월 9일, 10일 개최된 민선 7기 첫 정례조회와 확대간부회의에서 격동하는 국내외적 전환기 상황에서 우리가 살아남고 앞서가기 위해 고강도 혁신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7월 정례조회 (4).jpg

 

권시장은 지금 국내외적으로 역사적 전환기에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경제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진다며 “4차산업 혁명이라고 표현하는 거대한 축의 변화가 있다. 이 축의 변화에 앞서가지 않으면 그 나라, 도시, 기업은 혹독한 어려움에 처할 것이다. 지금 우리 정부가 새로운 경제의 큰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가를 점검해 보고, 우리도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 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4년간 기존에 했던 대구혁신의 기본틀을 짜는 일은 중단없이 진행해야 한다며 “대구혁신 시즌Ι(민선6기)이 대구의 근본 틀을 새롭게 짜고 준비하는 혁신이었다면 이제 대구혁신 시즌Ⅱ(민선7기)는 대구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혁신이 될 것”이라고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우리는 끊임없는 혁신의 길을 매진해야 한다. 중단 없는 혁신의 길을 가지 않으면 변화하는 시대에 앞서 가기는 커녕 적응도 못한다. 그리고 결코 좋은 대구공동체를 만들 수도 없다. 앞으로 4년동안 혁신의 가속도를 더욱 힘차게 밟을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모든 혁신의 기본에는 시정혁신이 있고 시정혁신의 큰 틀은 조직과 인사와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조직이 시대적 소명에 맞는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지금 현재 전문기관에서 진단을 진행 중이다”며 “시민사회의 의견도 반영해서 조직혁신 작업을 10월까지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직사회와 공기업의 혁신은 모든 혁신의 기본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 스스로를 혁신하지 않고 다른 어떤 혁신도 이룰 수가 없다. 우리 스스로 혁신의 주체가 되고 혁신의 전도사가 된다는 각오로 일을 해야 된다. 적당주의와 갑질행정 문화를 완전히 근절해야 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앞으로 4년간 대구시청과 공기업, 산하단체에서 적당주의와 갑질행정주의를 근원적으로 뿌리 뽑는 혁신 작업을 할 것이다. 그리고 청렴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다. 청렴의 문제는 우리 자존심의 문제이다. 청렴과 관련해서 기관별, 부서별 책임제를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인사제도도 적당주의와 갑질행정을 근절시키고 청렴문화를 정착시키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 시간이 가면 자동 승진하는 일은 앞으로 없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받을 수 있는 과감한 발탁인사를 하겠다”고 민선7기 내부 조직제도와 인사문제에 고강도 혁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7월 정례조회 (6).jpg

 

덧붙여 “요즘 뉴스를 보니 SNS상에서 대구를 폄하하는 댓글이 유행처럼 번진다는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는 뉴스를 보았다. 시청 내에 대응팀을 구성해야 되지 않느냐는 주문도 있지만 시청 내에 대응조직을 만들어서 대응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구시청 내에 SNS팀을 만들어 대응하면 우리가 지금 적폐라고 비판하고 청산의 대상이라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대구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이 부분들을 방어하고 지키고 대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시민문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우리 직원과 시민사회가 스스로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그동안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협치하고 부서간에 협업하는 문화가 많이 확산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정도만으로는 어려운 시대를 헤쳐 나가기에 역부족이다.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협치하는 그리고 내부적으로 기관간에 협업하는 문화가 대구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연하고 당당하게 나가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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