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지난 1년간 핵심 국정과제인 반부패·청렴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지역의 역할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은 11일(수) 오후 2시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전남도,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와 공동으로 도민, 시민사회단체, 시군, 출연기관, 공공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이날 포럼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사회민관협의회가 후원하며 김용철 한국반부패정책학회장(부산대 교수)의 사회로 양세영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사무처장과 김대성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각각 “전남 청렴 경쟁력 제고방안”, “지방정부의 청렴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강선아 국민권익위원회 민간협력담당관, 김병록 목포대 행정학과 교수, 김창용 한국투명성기구 광주전남본부 대표,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사회환경연구실장, 최성욱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가 토론을 펼친다.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은 이와 관련, “반부패·청렴은 지자체의 핵심 운영방향으로 거론될 만큼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은 지자체의 청렴도 개선,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운영방안 등 거버넌스 기반의 반부패·청렴제도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