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수출지원 나선다

기사입력 2018.07.06 19:02 조회수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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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 위해 대규모 사절단 파견

- 현지 조선사 방문 수출상담 등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 시도

 

경상남도는 경남지역 16개 중소 조선기자재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파견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파견되는 무역사절단은 강림인슈(주), ㈜쓰리에스,지에스하이테커(주) 등을 포함한 8개 도내 기업으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는 자카르타에서 단체 및 개별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12일부터 13일까지는 조선소가 밀집되어 있는 수라바야에서 국영 조선소 등 4곳을 방문하여 참가기업 PT, 수출상담, 현장시찰 등 기존 사절단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파견 무역사절단은 ㈜예림도장기, 토탈엔지니어링(주), 진구이엔지 등을 포함한 8개 기업이 7월 9일 부터 10일까지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11일부터 12일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단체 및 개별 수출상담회를 갖고 수출전망 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은 경남도와 KOTRA 경남지역본부,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 무역사절단 파견은 경남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정부의 조선산업 지원과 저렴한 노동 비용 등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조선·항만산업이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중요한 판로이다. 조선 기자재의 외국 제품 의존도가 높은 인도네시아, 소형 단순 선박 분야의 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 등에서 밸브류, 펌프, 열교환기, 엔진부품 등에 대한 시장 수요가 많아 도내기업의 현지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상남도와 KOTRA 경남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는 극심한 조선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의 시장 확대 및 판로모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도는 참가기업에 해외사업비와 편도항공료 및 통역료 50%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곽영준 경상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대규모 무역사절단 파견은 도내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고, 동남아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도내 조선·기계 등 전략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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