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늘통령’ 탄생하나,국산 애니메이션, 中서 100억 판권 계약

기사입력 2018.07.03 11:09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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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애니메이션 업체 ㈜제이벅스, 중국 내 100억 규모 공동사업 계약

- 한콘진의 국내 스타트업 입주지원 프로그램, 제이벅스의 성공적 중국 진출 도와

 

‘느릿느릿’ 치명적 매력의 나무늘보가 중국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거듭난다.

 

1. (주)제이벅스-우애우취 문화통신유한회사 계약체결식 사진.jpg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중국 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운영하는 ‘텐센트엑셀러레이터센터’ 입주지원 프로그램의 참가사 ‘(주)제이벅스’가 중국 투자사와 100억 규모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제이벅스는 지난달 12일 중국 심천의 투자 마케팅회사인 ‘우애우취 문화통신유한회사’와 애니메이션 ‘느릿느릿 나무늘보 늘(Slow Slow Sloth Neul)’에 대한 중화권 판권(IP) 공동사업 및 뉴미디어 방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벅스는 합작회사(JV)를 설립하고 중국으로부터 6천만 위안을 투자받을 예정으로, 총 52편의 단편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추진하고 현지 600여 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방영한다. 이밖에도 극장용 애니메이션 공동제작과 다양한 분야의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제이벅스는 IP를 활용해 한국의 사물인터넷(IoT) 산업과 중국 거대 플랫폼을 연결하는 등 한중 합작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성 제이벅스 대표는 “심천비즈니스센터의 입주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주요 핵심 투자사 및 애니메이션 관계사와 비즈니스 매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성공적인 중국 진출 성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이벅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천비즈니스센터가 운영하는 ‘텐센트엑셀러레이터센터 입주 및 지원’프로그램 2기로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의 메카’로 통하는 심천 내 한국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지원제도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업체는 무료 입주 공간과 현지 비즈니스 교류, 엑셀러레이터센터 프로그램 참가 등의 지원을 받는다. 1기의 5개 기업은 비즈니스 매칭 총 250건, 네트워크 구축 총 321명, 약 200억 원 누적 상담액 달성과 동시에 MCN서비스 및 홀로그램 전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5월 모집한 2기의 경우 심천비즈니스센터가 창립한 중국투자자연합체와의 멘토링, 투자전략 컨설팅, 모의투자 경연 등 보다 구체화된 지원 프로그램이 추가되었다.

 

남궁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천비즈니스센터장은 “현재 센터에서는 중국 진출 시 가장 도움이 필요한 현지 비즈니스 인프라 지원과 투자유치 매칭, 두 사항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 쓰겠다”고 전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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