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미니 파프리카’ 홍콩 첫 수출길 열어

아담한 크기와 아삭아삭한 식감, 과일보다 당도 높아, 수출량 확대 기대
기사입력 2018.06.27 16:57 조회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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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진월면 섬진강변에서 생산된 ‘미니 파프리카’가 홍콩에 첫 수출됐다고 밝혔다.

 

미니 파프리카 농장 전경.jpg

 

‘미니 파프리카’ 첫 수출길에 성공한 주인공은 미니들농원 김선옥 대표로, 김 대표는 남편과 함께 진월면 섬진강변의 600평 하우스에서 5,000주의 빨강, 노랑, 오렌지색의 미니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

 

‘미니 파프리카’는 무게가 1개당 30g으로 일반 파프리카(무게 200g)에 비해 크기가 작아 손질하기 쉽고, 아삭아삭한 식감과 과일보다 높은 당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온라인과 개인 직거래, 로컬푸드 직매장, 도매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 속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법인 수경재배 방식으로,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천적을 이용해 해충을 방제하고 있으며, GAP 인증*도 받는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니 파프리카 작업 중인 미니들농원 대표 김선옥씨.jpg

 

이번 미니 파프리카 수출길 확보는 김선옥 씨가 일반 파프리카를 홍콩으로 수출할 때 미니 파프리카 샘플을 보낸 결과 생각보다 현지의 반응이 좋아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주일에 미니 파프리카를 3kg/1상자 단위로 90kg을 수출하고 있으며, 점차 150kg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에서는 미니 파프리카가 홍콩 시장에서 반응이 좋음에 따라 일반 파프리카 농가에서도 미니 파프리카를 시범적으로 재배해 홍콩 수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미니 파프리카.jpg

 

한편 GAP인증 : 농산물 우수 관리 제도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생산·관리한 농산물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배정남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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