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연식)은 11일 전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수영장에서 관내 초·중학생 101명이 참가하여 제20회 교육장배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제14회 여수시수영연맹회장배와 겸하여 개최하였는데, 많은 학부모와 지역사회 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하였고, 수영인구의 저변확대와 수영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대회였다.

 또한, 여수교육지원청은 2016년부터 여수시와 협력하여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과 희망하는 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였고, 특히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대상자를 확대하여 수중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일반 학생들에게 수영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수영인재 발굴 및 연계육성의 계기가 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도원초등학교 한 학생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쾌적한 수영장에서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하고 싶은 수영을 마음껏 하고 나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여수한려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에서 수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며 “우리 자녀들이 이런 대회를 계기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연식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 육성 및 지도에 애써주신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를 표하고, “바다와 인접한 지역여건을 활용하여 수영 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교육지원청에서는 ‘행복한 학교 감동주는 여수교육’ 실현을 위해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학교스포츠클럽 경기대회(방과후 및 주말리그)와, 오는 6월 30일 여천흥국체육관에서 제16회 교육장기 태권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