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7월 14일까지 ‘새로운 길목에서....’라는 주제의 기획전시를 한다.

지난 5월 1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번 기획전시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실시한 문양염 과정 수료생들과 강사들의 작품 7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작품은 홀치기염색 작품에서부터 방염, 형호염, 발염, 알기네이트호일을 이용한 작품 및 복합기법을 활용한 작품 등 다양하며, 문양염을 응용한 의상, 발,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박미리 작가의 쪽빛 바람

김왕식 한국천연색박물관장은 “천연염색의 장르와 범위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천연염색의 예술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문양염이다”며,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문양염의 기법뿐만 아니라 문양염의 예술성과 생활 용품을 동시에 감상하면서 천연염색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