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권세도, 여수시장 되면 국회서 버선발로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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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이 3일 오후 전남 여수 종화동 해양공원을 찾아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6월 첫 주말에 열린 유세장에는 지지자 등 1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권세도’연호하며 유세장 분위를 달구었다.
송 의원은 “권세도 후보가 시장이 되어 국회를 찾아오면 버선발로 맞이하겠다”며“ 장관 앞에서 지역 현안문제를 브리핑하고, 지원을 호소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 “권 후보는 지난 2001년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간 합병으로 2만명이 대치한 노조파업을 앞두고 사측과의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해 물리적 충돌을 막은 인물”이라며 “이미 검증된 소통과 갈등해결 능력은 여수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는 권세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사람냄새가 나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라고 권 후보를 칭찬한 뒤 “오히려 상대후보가 권위적이라는 말이 들린다. 경선에 불만 있다고 탈당한 사람을 어디다 쓰겠나”고 권오봉 후보를 겨냥했다.
이밖에“여수~고흥 연륙교가 완공되면 고흥에서 완도까지 다리를 연결해 진정한 한려수도를 완성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설득하고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여당시장 권세도 후보를 반드시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송 의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연단에 오른 권세도 후보는 “송영길 의원과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와 여수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화답했다.
권 후보는 “목포~부산을 잇는 KTX 건설이 추진되면 그 중심은 반드시 여수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남과 경남, 광주시와 부산시와 함께 상생협약을 맺어 여수의 가장 아름다운 남해안 관광거점도시로 우뚝서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