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 가운 데 시민단체 연합이 꼽은 좋은 후보로 선정됐다.

특히 유 후보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도 좋은 후보로 선정된데 이어 두 번 연속 이름을 올렸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등 300여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2일 인천을 방문해 유 후보에게 좋은 후보 인증서를 전달했다.

앞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해 10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좋은 후보 선정 100인 위원회’를 꾸려 열띤 토론을 통해 특정 정파나 진영에 상관없이 최종 좋은 후보를 가려냈다고 밝혔다.

좋은 후보 선정은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계파의 이익보다 소중히 하는 후보’, ‘살아온 과정을 통해 전문성과 헌신을 입증할 수 있는 후보’, ‘시민사회의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와 기여도’, ‘헌법적 가치와 철학에 투철한 후보’ 등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범사련 이갑산 대표는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 10년 동안 유권자들이 변별력을 높일 수 있도록 유권자 운동의 일환으로 좋은 후보를 뽑아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며 “좋은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좋은 후보 인증서를 전달받은 유 후보는 “좋은 후보 선정의 명예를 300만 인천시민께 돌리고 시정 4년의 좋은 평가와 함께 앞으로 더 좋은 인천을 만드는데 봉사해달라는 요구로 받아들이겠다”며 “더 진정한 자세로 인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보는 시민을 위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