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이상저온 농작물 피해 정밀조사 연장
15일까지 실시…채소류․과수류․맥류 등 농가 재해복구비 지원키로
기사입력 2018.06.03 10:41 조회수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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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 4월 초 이상저온 피해를 입은 농작물의 정밀피해조사 기간을 당초 5월 말에서 오는 15일까지 연장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상저온으로 사과 낙과 등의 피해뿐만 아니라 양파, 마늘, 맥류 등 농작물 저온피해가 계속 나타남에 따라 정부의 대책 마련을 강력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농작물 이상저온 등 피해가 발생한 시군에서는 농업재해 피해 조사 요령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해 15일까지 피해복구계획을 세우고, 그 결과에 따라 피해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1~2월 유래 없는 한파로 배추, 녹차, 유자 등 농작물 동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농가 3천432명에게 53억 원의 복구비를 지원했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상저온 피해를 입은 농가가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정밀조사를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각종 농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은 물론 재해피해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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