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업을 이끌어갈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축제인‘제47년차 전남도 FFK(Future Famers of Korea) 전진대회’가 5월 30일 학생, 지도교사 및 내빈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자연을 생각하는 농업!, 사람과 하나 되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전남생명과학고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전진대회는 영농학생 회원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할 목적으로 개최된다. 농업계 고등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에 기여하며 한국의 우수한 농업인력 양성에 공헌하고 있는 영농학생들의 한마당 큰잔치이다.

 8개 농업계특성화고 학생과 교사 등 270여명이 참여하는 이 대회는 ▲농업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 경진분야(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농업유통, 조경․산림자원) ▲실무능력을 겨루는 기능 경진분야(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업판매) ▲과제이수를 통해 경영능력과 연구 성과를 겨루는 과제 발표분야(경영과제, 연구과제, 창의성과제) ▲일반과 농업관련 상식 수준을 겨루는 골든벨, 예술제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펼쳐졌다.

 대회 결과 ▲전남생명과학고 최우수상 6, 우수상 20 ▲호남원예고 최우수상 4, 우수상 10 ▲고흥산업과학고 최우수상 3, 우수상 6 ▲광양하이텍고 최우수상 2, 우수상 7 ▲장성하이텍고 최우수상 2, 우수상 3 ▲전남자연과학고 최우수상 1, 우수상 9 ▲다향고 최우수상 1, 우수상 1 ▲한국말산업고 우수상 3 등을 수상했다.

 20개 종목으로 세분화된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남생명과학고에서 개최되는 제47년차 전국FFK 전진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영증 교육국장은 격려사에서 “농업이 단순한 생산의 단계를 넘어 가공, 유통을 함께하는 6차 산업으로 발전해야하며,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과학 영농, 창의적인 스마트 농업으로 발전해 가야 한다”며 “영농학생들이 그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