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도 여수시장 후보 측, 정부 부패감사단, 권오봉 후보 ‘부실행정 무더기 적발’지적

기사입력 2018.05.31 11:11 조회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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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손실 키우는 ‘무능 행정’ 극치 비난 쇄도

행정전문가 자칭 무색…메르스 사태 땐 외유성 관광 도마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 측은 권오봉 무소속 여수시장 후보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재직 당시 부실행정 등에 대한 지적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권세도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캠프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오봉 후보는 광양경제청장 쟂재직 때 국가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부당하게 집행해 정부 감시단 의해 적발된 사실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A 매체는 지난 2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이 광양만청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 실태점검을 한 결과 수 건의 부실행정 사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특히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국가위기상황임에도 버젓이 관광성 해외출장을 떠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또 “정부합동 감시단은 올 초 광양만청의 기반시설 조성공사 실태 점검 결과 2016년 6월 도로개설 공사비로 받은 국고 보조금 3000만 원을 주변마을 체육시설 공사비로 썼다가 지적됐다“고 강조했다.

 

이어”광양만청은 감리자와 계약한 감리용역이 끝날 때까지 가드레일 공사가 완료되지 못하자 추가로 감리업무를 시키고도 추가 감리비 4000여 만 원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광양만청은 해외여행 미경험자 등 투자유치와 무관한 일반직원을 수 차례에 걸쳐 중국 등 동남아 주요 관광지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광양만청은 당시 메르스 발병 등 국가위기상황임에도 외유성 해외출장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양만청은 "전국 단위 경자단 성과평가에서 2015년에 처음 2등을 해 인센티브를 받아 성과금 보상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위기상황을 더욱 부채질하는 나태행정의 표본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부패예방감시단은 이밖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대한 조사에서 모두 120억 원의 예산 낭비 사례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시단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행정전문가라고 자칭하는 후보가 예산 손실만 키우는 등 무능의 정점을 찍고 있다는 게 정부 감사 결과 입증됐다“며”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모습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결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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