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도 여수시장 후보, 아파트 민원 전담 기구 설치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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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공동체행복센터’ 설립해 입주민 권익 보호
하자보수, 층간소음, 주차 등 고질민원 해결 앞장
권세도 여수시장 후보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행정차원의 해결책 마련과 입주민 권익보호를 위한 ‘아파트공동체행복센터’를 설립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권 후보에 따르면 여수시민 57%인 16만8000여명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내 공동주택은 6만7147세대(2017년말 기준)로 단독주택 4만6762세대보다 2만여 세대가 많고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복지를 전담할 ‘공동체행복센터’를 만들어 아파트 자치회, 부녀회, 관리사무소 등과 협의해 주민민원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파트 하자보수, 층간소음, 생활폐기물, 주차 문제 등의 고질민원과 함께 15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 단지의 도로나 놀이터 등 환경개선을 추진할 전담부서와 기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또, 입주민과 건설사와의 소송 등의 문제 발생 시 전담부서가 나서서 법률지원 등의 협조와 민원 해결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돌봄 공동체(공동육아) △세대통합형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아파트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조성 사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권 후보는 “아파트 입주자들이 생활불편, 시설개보수 요구 등의 민원을 제기하면 명확한 규정이 없고 전담부서가 없어 아파트 자치회나 관리사무소가 난감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파트 복지 전담 기구를 설치해 주민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