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사의 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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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사회복지사협회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원사업, [우리들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사의 쉼’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의 쉼은 ‘동료와 함께하는 쉼’, ‘가족과 함께하는 쉼’, ‘여수시사회복지한마당’까지 3가지 테마로 진행되고 있다.
4월과 5월에는 각 20명의 사회복지사가 1박 2일 동안 거문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해풍쑥 이야기로 ‘동료와 함께하는 쉼’에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회복지사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지만, 함께 하지 못 한 동료들에게도 다시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연속사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수시사회복지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의 남주현대표는 복지현장에서 헌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회복지사분들에게 해풍쑥힐링체험을 제공할 수 있어 너무나 뿌듯했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여수시사회복지사협회 민덕희회장은 「거문도의 사례와 같이 6차산업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로 마을이 자생할 수 있게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복지와 연계하는 것도 사회복지사의 역할이라며, 마을복지공동체 구현에 앞장서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쉼’은 ‘나와 가족보다는 소외된 이웃이 먼저라고’ 사회적으로 공적인 요구를 받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고자 준비되었다. 다양한 사연으로 채워진 가족여행 계획들이 접수되었고 최종 세 가족이 선정되었다.
가족여행을 다녀온 이창훈(장애인공동생활가정 언젠家는2호)사회복지사는 ‘가족복지를 챙긴 것도 좋았지만,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해 가족과 공감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 더욱 행복했다’며 여행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사회복지사의 쉼’의 마지막 테마인 ‘여수시사회복지한마당’은 2017년도에 시작한 행사로, 여수시 민간 사회복지 종사자와 실천가, 사회복지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여하여 사회복지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여수시 첫 행사였다.
여수시사회복지사협회는 한마당행사를 ‘쉼’사업과 연계하여 사회복지사들의 소진예방과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다.
민덕희회장은 ‘쉼과 연대’를 통하여 사회복지현장에서 당당하게 일하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찾고, 복지공동체를 실천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