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90일간 접수된 제2회 ‘꽃심 전주’ 전국 독후감 대회 출품작 132편에 대한 전주정신 전문가와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총 36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작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구성력과 논리력, 표현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작으로 결정됐다.

 

선정된 우수작 36편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7월 10일 진행할 예정으로,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4개 부문 수상자에게는 전주시장상과 함께 총 5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 각 부문별 수상자 대표는 전주시민의 날 전주정신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게 된다.

 

시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회 대회보다 타시군의 참여율이 45%p 오른 전체 참가자의 62%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전주정신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등 학생부의 타시군 참여율이 높아 전주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널리 알리고, 도시 곳곳에 숨겨진 보물 같은 역사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책을 읽고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작업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전주정신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나마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자 명단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오는 8월 중 ‘꽃심 전주’ 전국 독후감 대회 수상작 모음집을 제작해 전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유관기관과 다중집합장소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