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가족에게 ‘가장 즐거운 하루’ 선물
-
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가장 즐거운 하루를 선물했다.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5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늘푸른’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치매환자 가족 14명과 함께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환자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전주한옥마을 산책 등을 실시했다.
이날 치매환자 가족들은 전주한옥마을 향교길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고, 향교길을 함께 걸으며 치매예방 퀴즈 및 담소를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치매안심센터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 △치매환자와의 대화방법 및 장기요양서비스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 안내 △실종노인 발생예방 등 치매환자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 안내 및 스트레스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 ‘늘푸른’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가족 지원사업으로 치매환자와 함께 잘 지내기 위한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제공하는 치매 가족교실 ‘헤아림’도 운영하고 있다. 헤아림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치매 종류별 초기증상 및 위험요인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등 총 8회기로 운영된다.
장변호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감 완화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환자와 가족이 함께 치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노인이 치매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