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 등 1,000여명 참석

각국 춤 공연, 가족 장기자랑 등 프로그램 다채 … 주민 간 유대강화

전남 나주시는 지난 12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2018 한마음 지구촌 가족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 나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하양진)가 주관하고, 나주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지역 다문화가족, 외국인,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함께 어우러지며 시민 대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베트남, 일본, 볼리비아, 필리핀 등 각국의 춤 공연과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무대를 비롯해, 지구촌 가족 오락 한마당, 가족 장기자랑 등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서는 모범 다문화가정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축제장 일원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는 △우리가족 가훈 캘리그라피, △옷장용 방향제 만들기, △다문화 의상 입기, △도자기 물레 등 이색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용옥 나주시 총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의 꽃을 피울 때 나주시는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나주시에서 행복한 시민으로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