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농업공무원 친환경 농업 연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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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한국국제협력단 ODA사업으로 올해 개발도상국 농업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0일까지 25일간 농업기술원에서 농업기술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르완다, 콩고, 베트남, 라오스, 이집트, 필리핀 등 아시아, 아프리카 12개국 17명의 농업공무원이 참가하여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 기술과 농자재 산업현장에서 일정 교육을 받고 농업개발 액션 플랜을 세워 자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하도록 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하는 ODA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수행한 사업으로 총 14개 개발도상국의 농업공무원 53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의 친환경 농업기술과 유기재배 기술 교육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접목시키는 프로그램으로서 이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전남 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사업으로 추진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방글라데시의 토양전문가인 사미아 술타나(Begom Samia Sultana) 박사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선진화된 한국의 친환경 농업을 접목할 수 있는 기술들을 배움으로써 방글라데시의 농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사업으로 한국에서 배운 친환경 농업 기술을 현지 국가에서 실제 활용하도록 각 국가의 현황과 문제점을 같이 공유하는 국가별 보고를 통하여 농업발전 액션 플랜을 수립하여 각국에서 직접 실천하는 방안을 수립하여 연수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성일 농업기술원장은 “친환경 농업기술 연수는 3년 동안 추진하여 전남의 선진 친환경 농업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하고, 앞으로도 UN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지구촌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 이라고 하고 “오는 2019년부터 친환경농업 연수 과정을 3년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