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들 한식조리사 된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9일 ‘취업교육-한식조리사 취득반’ 개강
기사입력 2018.05.08 18:28 조회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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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맞춤형 취업교육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을 한식조리사로 육성하기로 했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9일 결혼이민자 6명을 대상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취업을 촉진시키기 위한 3개월 과정의 ‘한식조리사 취득반’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조리사 취득과정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궁전요리제과제빵미용학원(원장 김정여)에서 진행되며, 필기와 실기수업을 병행하는 총59회기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교육비용을 지원하며, 모든 수강생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에 성공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딘티뚜이 씨(베트남)는 “수업을 통해 한국 음식을 능숙하게 만들어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자격증에 꼭 합격하여 취업을 하고 싶다”고 교육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들이 개인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취업교육의 하나로 한식조리사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은 결혼이민자들의 전문적 일자리를 향한 중요한 걸음이며,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이 이전보다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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