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상자모 공급 고품질 쌀 생산과 일손경감 일석이조
3억7천만 원 투입, 6월 중순까지 농가 신청 전량 250,195상자 공급
기사입력 2018.05.08 14:17 조회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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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적기에 모내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벼 육모장에서 생산된 건실한 상자모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010년부터 시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올해도 3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에서 신청한 새일미, 영호진미 등 2개 품종 250,195상자 전량을 공급한다.
그동안 시는 모 이앙시기가 한정되어 있고, 상자모 공급을 희망 시기가 5월 25일부터 6월 10일까지 집중됨에 따라 육묘업자와 벼 재배농가 간 원만한 이앙시기를 조정했다.
우선, 벼 조기재배 단지를 우선으로 지난 5월 4일 계획량 대비 6% 정도인 15,000상자 공급했다. 이어, 오는 5월 13일부터 상자모를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해 6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전체 벼 재배 면적인 1,331ha의 80%인 1,038ha에서 벼 상자모를 통해 모내기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복 친환경농업팀장은 “벼 상자모 공급을 통해 벼 재배 노동력의 20%를 절감할 수 있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덜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영농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쌀 생산의 안정적인 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자모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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