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는 자연재해,‘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으로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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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 농가의 경영 불안 해소 위해 오는 6월 29일까지 벼 재해보험 상품 지역농협 통해 판매
보험료의 절반은 국가에서 부담하고 전주시·전북도가 30% 지원해 농업인은 전체 비용의 20%만 부담
전주시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벼 재해보험 가입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6월 29일까지 벼 재배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를 위한 벼 재해보험 상품을 각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보험료의 50%는 국가에서 부담하고, 전주시와 전북도가 30%를 지원해 농업인들은 나머지 2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벼 품목의 경우,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뿐만 아니라 특약으로 병충해에 의한 피해도 보장 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기존 병충해 4종(흰잎마름병, 줄무늬잎 마름병, 벼멸구, 도열병)에 깨씨무늬병과 먹노린재가 추가돼 보장이 확대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전주시 벼 재해보험에 가입 면적은 196농가 243ha로, 이는 전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 415ha의 59%에 해당된다. 시는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400여 농가에 총 2억70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큰 자연재해가 없어 농업인들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에 대해 간과하는 경향이 많은데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농가의 재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면서 “농번기에 바쁘시겠지만 가입 시기를 놓치지 않고 꼭 벼 재해보험에 가입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벼 이외에도 오는 11월까지 사과, 배, 감 등 품목별로 재해보험 상품이 판매되며,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여부를 확인한 후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재해보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친환경농업과(063-281-506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