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70년 역사 정통 독일 음악의 자존심 “쾰른방송교향악단 대구 내한 공연”

상임지휘자 유카 페카 사라스테 & 바이올린 아라벨라 슈타인바허
기사입력 2018.05.02 10:09 조회수 4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정통 독일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자랑하는 쾰른방송교향악단이 오는 5월 1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을 찾는다. 핀란드가 낳은 명장이자 쾰른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인 유카 페카 사라스테와 함께 국내무대는 3년만에 찾으며 대구 무대 첫 방문이다.

 

아라벨라 슈타인바허.jpg

                                                                      아라벨라 슈타인바허

 

핀란드의 거성, 유카 페카 사라스테가 지휘봉을 잡고 전매특허와 다름없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을 지휘하며, 협연에는 시원시원한 무결점 연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반열에 오른 아라벨라 슈타인바허가 나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핀란드가 낳은 名지휘자 유카 페카 사라스테가 빚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유카 페카 사라스테는 세계적인 시벨리우스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힌다. 지휘 명문인 시벨리우스 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시벨리우스와 닐센 등 스칸디나비아 레퍼토리의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

 

아라벨라 슈타인바허2.jpg

 

2010년부터는 쾰른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맡아, 고전부터 21세기 레퍼토리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 “교향악 전문 오케스트라”로 악단을 이끌고 있다. 수 차례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집을 녹음한 시벨리우스 전문 지휘자 사라스테, 그리고 그의 지휘봉 아래 펼쳐질 깔끔하고 수려한 핀란드의 정경이 가득 담긴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시벨리우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바이올린의 여제 아라벨라 슈타인바허

바이올리니스트 아라벨라 슈타인바허는 런던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시카고 심포니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며 야니네 얀센, 율리아 피셔와 함께 21세기 바이올린계를 이끌어 나갈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유카-페카 사라스테.jpg

                                                                        유카-페카-사라스테

 

2004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를 대신하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무대에 오르면서 연주 활동에 날개를 달았다. 안네 소피 무터의 전폭적인 지지를 안고 크게 성장해왔으며, 현재 1716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부스’와 함께 국제무대를 누비고 있다.

 

2010년 샤를 뒤투아-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차이콥스키), 2013년 크리스티안 예르비-서울시향과 협연하며 국내에서도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 대표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인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이며 그녀만의 감미로운 음악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정통 독일 오케스트라 사운드 쾰른방송교향악단

쾰른 방송교향악단은 독일 쾰른시에 본사를 둔 서부독일방송국(WDR) 소속의 악단이다. 1990년대까지 쾰른 방송교향악단(KölnerRundfunk-Sinfonie-Orchester, KRSO)으로도 불렸다. 1947년 창단 당시에는 북서독방송국(NWDR) 산하에 있었다.

 

유카-페카 사라스테2.JPG

 

일찍부터 20세기 음악을 연주함에 있어서 탁월하여 펜데레츠키, 스트라빈스키, 슈톡하우젠의 음악을 위촉 받거나 초연해 온, 명실상부 탄탄한 연주력을 갖고 있다. 근현대 작품뿐 아니라 지역적으로 인접한 프랑스 작품에도 탁월하며 더 나아가 국제적인 레퍼토리를 다루고 있다.

 

창단 이래 모든 음악감독의 국적이 전부 달랐던 것도 이러한 특성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역대 음악감독으로는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 한스 퐁크, 세미온 비치코프 등 뛰어난 음악가들이 포진하고 있다.

 

2010년부터 음악감독을 맡아온 사라스테의 지휘봉 아래 시벨리우스와 닐센을 중심으로 한 악단의 색깔이 점차 분명해지기 시작했으며, 독일 오케스트라의 기본 레퍼토리인 베토벤, 브루크너, 말러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또한 본격화되었다. 사라스테는 2018/19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재임 시즌의 목표를 ‘레퍼토리 확장’으로 내세웠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이번 공연은 정통 독일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사운드와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명음반으로만 듣던 최고의 선율을 훌륭한 음향시설을 자랑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쾰른방송교향악단.jpg

 

○ 티켓 : R석 100,000 / S석 70,000 / A석 50,000 / H석 30,000

○ 예매 :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concerthouse.daegu.go.kr

 티켓링크 1588-7890

○ 문의 053-250-1400(ARS 1번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